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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옛 교량 이야기 5 : 함평 독다리-고막천 석교

독다리는 전남 함평군 학교면과 나주 문평면의 군 경계 선상에 있는 다리입니다. 현재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고려시대의 다리이며, 그 지역에서는 똑다리, 떡다리, 고막교, 고막돌 다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전승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독다리는 1273년(고려 원종 14년) 당시 덕망 높은 스님이던 고막대사가 건설하였다고 합니다. 고막천을 건널때마다 애를 먹은 고막대사가 도술을 부려 이 다리를 만들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지요. […]

한국의 옛 교량 이야기 4 : 곡성 능파각다리

능파각다리는 통일 신라시대인 742년(경덕왕 1)에 동리산문을 일으켜 세웠던 혜철선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태안사에 있는 다리입니다. 능파각은 850년(문성왕 12년)에 혜철선사가 창건하였고, 941년 (태조 24년) 윤다가 중수하였다. 그 뒤 파손되었던 것을 1767년(영조 43년)에 복원하였습니다. 계곡의 물과 주위의 경관이 아름다워 이름을 능파라고 지었으며, 교량과 금각문인 누각을 겸한것이 이 건축물의 특이한 양식입니다. 다리의 구조는 계곡 양쪽에 석축을 쌓아 […]

한국의 옛 교량 이야기 3 : 진천 농다리

농다리는 구곡리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옛다리로서 100m가 넘는 길이 였었으나, 지금은 93.6m 길이에 폭 3.6m, 두께 1.2m, 교각사이 폭 80cm 정도이다. 30cm x 40cm 사력암질의 자석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만들었으나 장마에도 떠내려가지 않고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원래는 28수를 응용하여 28칸의 교각을 만들었으나 지금은 양쪽 2칸씩이 줄어 24칸만 남아있다. 그 위에 길이 170cm 내외, 넓이 […]

한국의 옛 교량 이야기 2 : 진도군 남박다리

전남 진도군 임회면에 있는 남도석성은 사적 127호로 지정되어 있고 이 석성의 남문 앞에는 작은 개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개천에 홍예로 된 돌다리 2개가 있습니다. 위에  있는 것이 단흥교이고, 아래있는 것이 쌍흥교 입니다. 남도석성의 확실한 축성시기는 정확히 할 수 없지만, 고려 원종때 배중손이 삼별초를 이끌고 남하하여 몽고군의 침략을 방어 하기위하여 쌓은 성이라는 설과  조선초 세종 때 쌓았다는 […]

한국 최초의 현수교, 남해대교

남해대교는 한국 최초의 현수교로 길이는 660m, 교폭은 12m입니다.  우리나라 토목기술이 크게 발전하지 않은 시기인 1970년 초에 건설된 교량이라 일본의 기술을 빌려서 현대건설에서 시공하였습니다. 아마도 동양최대의 규모이며 유선형 거더를 시공할 능력이 아직 없었던듯 합니다. 남해대교 가설공정 사진은 오래 전에 시공된 교량이므로 찾기가 많이 힘들더군요. 어찌어찌 서핑을 하다가 사진 몇 장을 이 블로그에서 찾았네요. 아마 이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