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 셋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돌이 겨우 넘은 딸 쌍둥이가 있지요. 이 아이들은 빠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 전자기기 같은것을 빠는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우리집 리모컨도 얼마전에 고장이 나고 말았지요. 아마도 침으로 인한 침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구매를 하려고 알아봤는데 가격이 너무 비싼거 아니겠어요. 이것이 호환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래서 암담했습니다. 그냥 호환 리모컨을 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AS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요래생긴 리모컨 이었습니다. 아주 좋죠. 터치패드도 되고)
AS센터라고 해서 별게 있는게 아닙니다. 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리모컨이 고장이 났다고 했습니다. 근데 놀랍게도 다음날 기사님이 리모컨을 수거해 가시더군요. 그리고 새로운 리모컨을 가져다 줬습니다. 깔끔했습니다.
고민을 했던 시간이 너무 낭비 같았습니다. 너무 아까웠습니다. 왜 유플러스에 전화를 할 생각을 못했는지 원망스럽더군요.
저와 같이 쓸대없이 시간낭비하는 사람이 많을까봐 여기에 글을 남겨 놓습니다. 고장나면 유플러스에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하면 됩니다.
아! 분실은… 돈이 들어갈지도 모르겠네요.교체는 꽁짜였어요.